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말 체험 프로그램 유료화 시범운영

최재호 기자 / 2026-06-05 11:49:59
"기존 무료 공익사업 한계 넘어 고품질 유료화 모델 창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기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생애주기 말산업 플랫폼' 승마 체험 프로그램의 유료화 모델을 개발해 지난 31일 첫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 렛츠런파크 수익화 승마 체험에 참여한 '100인 아빠단' 가족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마사회 부산운영본부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 내 유일한 말산업 전담기관으로서 요람에서 무덤까지(청소년기·결혼·육아·청장년기·황혼기 등) 인생 사이클에 맞춰 말과 교감하는 고유 특화 사업 '생애주기별 말산업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기존 승마 사업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신청을 받아 전액 무료로 진행됐는데, 매년 신규 문의가 쇄도할 만큼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 최초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의 유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31일 '부산시 100인의 아빠단'을 초청해 참가비 5만 원(1가족 기준)의 '우리 가족, 다함께 말(馬)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범 사업은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총 5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료화 전환 취지에 맞춰 프로그램의 질도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한 기승(말 타기) 체험을 넘어 관상마 먹이 주기, 편자 던지기 등 다채로운 비기승 체험이 마련됐다. 또한, 나만의 편자 액자 만들기와 말과 함께 산책하기 등 가족 단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한 뒤, 본격적인 민간 고객 대상 확대에 나선다. 향후 '공유누리', '알리오플러스' 등 정부 공공자원 개방 시스템을 활용한 예약 및 결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엄영석 마사회 영남지역본부장은 "기관 최초의 수익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고품질의 승마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주말에 '말(馬)'이 더해져 더욱 특별하고 풍성한 여가 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승마 체험을 하고 있는 참여자들의 모습. [마사회 부산운영본부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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