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330만원으로 올리자…신안군 시니어 의사 6명 지원

강성명 기자 / 2026-08-20 14:16:40

올해 상반기 의사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남광주 신안군이 최대 월급 3300만 원을 내걸자 6명이 지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신안군은 지난 18일 마감한 '시니어 의사' 공개모집에 모두 6명이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 전남광주 신안군청 청사 [신안군 제공]

 

만 60세 이상 숙련 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채용은 의료 공백이 큰 섬 지역 등에 의사를 배치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신안군은 올해 상반기 세 차례에 걸쳐 시니어 의사를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기존 월 1300만 원이던 보수를 주 5일 근무 기준 33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주 4일 근무자는 월 2640만 원, 주 5일 기준 연간 보수는 3억9600만 원이다.

 

지원 자격은 일반의 면허 취득 후 임상경력 20년 이상이거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의사로 제한되며, 채용 기간은 1년이다.

 

채용된 의사는 신안군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오가며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예진, 각종 증명·진단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이처럼 높은 보수 제시 이유는 지역 의료 공백 때문이다.

 

현재 신안군 공중보건의사는 6명 줄어든 15명으로, 16개 보건지소 가운데 절반이 의사가 배치되지 못했다.

 

의사 1명이 최대 4개 보건지소를 맡아 순회 진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원자들은 오는 28일 면접 등을 거쳐 3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신안군은 "섬 지역을 포함한 근무 여건과 높은 임상경력 요건, 지역의 의료인력 확보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수를 결정했다"며 "지원자 대부분 기존 근무지가 있어 협의를 한 뒤 다음달 중으로 근무 개시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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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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