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역사문화관광특례시' 지정·국가유산청 경주 이전 등 추진
경주시, 민선9기 청사진 공개…포스트 APEC 넘어 미래 100년 설계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시청 알천홀에서 언론인간담회를 갖고 민선9기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포스트 APEC 시대를 이끌 미래 성장전략과 4년간의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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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언론인간담회에서 미래 경주를 이끌 성장전략과 4년간의 시정 비전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
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임기 내 국비 등 총 265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동남권 광역 전철망(북울산역~경주역~포항역~동대구역)'을 추진하는 한편 1335억의 사업비가 소요될 동대구역~하양역~영천역~아화역~서경주역~안강역~포항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광역생활 전철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시장은 "동남권 광역 전철망은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통합 생활경제권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 시장은 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민선9기 비전과 분야별 핵심 공약을 설명했다.
주 시장은 '변화를 넘어 미래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민선9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포스트 APEC 추진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 구축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 구축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조성 △매력적인 미래도시환경 조성 △시민행복도시 조성 △ 청년 정착 적극 지원 등 미래 경주를 이끌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APEC 기념관과 국가상징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창설 및 정례화, 보문관광단지 대(大) 리노베이션, APEC 외교문화원 설립 등을 추진해 국제회의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국가유산청의 경주이전 등 '경주 역사문화관광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를 빛낸 역사인물 재조명을 위해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을 비롯해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 복원, 고운 최치원 선생 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는 뜻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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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언론인간담회에서 미래 경주를 이끌 성장전략과 4년간의 시정 비전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
산업 분야에서는 원자력과 미래자동차를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조성과 SMR 국가산업단지,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SMR 제작지원센터 및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안강 RE100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와 건천 경제자유구역, 외동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등을 중심으로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주 시장은 이날 지역 균형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경주 전역 공통사업을 비롯해 안강·현곡·강동·천북권, 건천·산내·서면권, 외동·내남·불국권, 감포·문무대왕·양남권, 시내권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약을 추진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포스트 APEC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관광과 산업, 도시환경, 시민 행복을 함께 키우고,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미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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