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선대위원장 "오후 유세 잡히고, 계속 일정 이어져서"
국민의힘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가 24일 부처님오신날 오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지 않아,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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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연 후보가 24일 오후 길거리 유세에서 선거운동원과 함께 율동을 하고 있다. [나동연 선거사무소 제공] |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나 시장 후보가 현직에 있을 때 부처님오신날과 통도사 창건 기념일인 10월 개산대제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불참을 놓고 여러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통도사 측에 따르면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나동연 후보의 불참 통보는 전날 이뤄졌다. 23일 밤 선거 캠프가 보도자료를 통해 예고한 나 후보의 24일 일정은 △아침 8시 30분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결승전 현장 △오전 10시 교동 삼양장로교회 △저녁 7시 (웅상지역) 푸르지오 사거리 유세 등이었다.
선거 캠프의 일정과 달리, 나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상북면 석계시장 앞에서 유세 차량을 세우고 거리 집중 유세를 펼쳤다. 예정에 없던 석계시장 유세에 앞서 나 후보가 실제로 삼양교회를 방문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통도사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는 외부 인사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박일웅 도지사 권한대행, 김신호 양산시장 권한대행, 윤영석·김태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도 자리를 함께한 뒤 문 전 대통령 내외와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나 후보 선거 캠프는 부처님오신날 예고됐던 장로교회 방문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날 일정 관련 현장 스케치 보도자료에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이와 관련, 나동연 시장 캠프의 박원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상북면 유세가 오후 1시에 (갑자기) 잡히고, 일정이 이어져서 그런 것같다"면서 "후보자는 특정 종교하고 아무 관계 없다"며 확대 해석을 극구 경계했다. 교회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정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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