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건축물 '사용자 중심'으로 바꾼다…장애인 전 과정 참여

김영석 기자 / 2026-07-16 16:22:48
사용자 중심 점검체계 도입...8월부터 공공건축물 순차 적용

용인시가 공공건축물 건립 과정에 이동 약자인 장애인과 관련 단체가 설계부터 시공, 준공, 사후관리까지 참여하는 사용자 중심 점검체계를 도입한다. 

 

▲ 지난 14일 진행된 공공건축물 사용자 중심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기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과 유니버설디자인에 더해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공건축물 건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장애인 관련 단체 추천으로 구성되는 자문단은 설계 단계에서는 편의시설과 무장애 이동 동선을 검토하고, 시공 단계에서는 준공 전 현장 점검을 통해 미비 사항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건축물 개관 이후에는 이용자 만족도와 불편사항을 조사해 운영에 반영하고, 우수·개선 사례를 표준 체크리스트로 축적해 향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방안은 처인구 마평동 장애인회관과 동부지역여성복지회관 건립사업에 우선 적용되며, 다음 달부터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건립사업으로 확대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실제 이용자의 의견은 법적 기준만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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