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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체코와의 1차전 거리응원전이 열린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뜨거운 초여름의 태양보다 더 강렬한 응원 열기가 광화문광장을 달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체코와의 1차전 거리응원전이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는 경기 시작 전부터 붉은 물결로 가득 찼다.
붉은악마 티셔츠와 국가대표 유니폼 등 저마다 붉은색 아이템을 착용한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대표팀을 응원하며 열기를 더했다.
12일 낮 12시 기준 광화문광장 인근에는 약 1만4000~1만6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응원전에 합류한 직장인들까지 더해지면서 광화문역부터 경복궁 인근까지 마련된 응원 구역은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찼다.
전반전 내내 한국 대표팀이 체코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자 시민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후반전에도 경기 주도권을 쥔 한국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14분 체코의 역습에 선제골을 허용하자 광장은 순식간에 침묵에 휩싸였다. 일부 시민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잠시 가라앉았던 분위기는 이내 되살아났다. 시민들은 더욱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광화문광장에는 다시 힘찬 응원 구호가 울려 퍼졌다.
후반 22분 황인범(30·페예노르트)의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 광장은 다시 한번 폭발했다. 시민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서로를 끌어안았고, "황인범!"을 연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응원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후반 35분에는 오현규(25·베식타시)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광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예감했다.
16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부채와 수건으로 햇볕을 가리면서도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뜨거운 날씨조차 응원 열기를 넘어서지는 못한 듯했다.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1차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광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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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체코와의 1차전 거리응원전이 열린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역전골 순간에 환호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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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체코와의 1차전 거리응원전이 열린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환호와 탄식의 순간. [이상훈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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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체코와의 1차전 거리응원전이 열린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국가대표 배너 사진 앞에서 한 시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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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체코와의 1차전 거리응원전이 열린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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