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습기, 열대기후로부터 '필리핀 문화유산' 지킨다

유충현 기자 / 2026-06-06 18:22:45
필리핀 국립박물관과 파트너십 확대…제습기 41대 추가 기증
고온다습 기후 맞춤형 '클라이밋 케어'로 K-가전 사회적 가치 실현

LG전자가 고온다습한 열대 기후로부터 필리핀 문화유산을 지키는 첨병 역할에 나섰다. 

 

필리핀 IT 전문 매체 '테키 피나스'(Tekkie Pinas) 4일 보도에 따르면 LG전자 필리핀 법인은 최근 필리핀 국립박물관과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고 현지 박물관 소장품들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존할 수 있도록 'LG 퓨리케어(PuriCare) 제습기' 41대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식은 2026 '세계 박물관의 날'과 필리핀의 '국가 유산의 달'을 기념해 지난 5 18일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공식 진행됐다.

 

▲ LG전자의 필리핀 박물관 제습기 기증 소식을 전한 지난 4일자 '테키 피나스' 기사, 

 

2025년 이어 두 번째수도권 넘어 필리핀 전역으로 '기후 케어' 확장


LG전자는 지난해 국립미술관(National Museum of Fine Arts)에 제습기 21대를 기증하며 현지 문화재 보존을 위한 첫발을 뗐다당시 K-가전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보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기증 규모를 배 가까이 늘려 지원 전선 구축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전달된 41대의 제습기는 마닐라 소재의 국립인류학박물관,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물론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 등 필리핀 전역의 지방 박물관까지 골고루 분산 배치된다. 수도권에만 집중되던 혜택을 전국으로 넓혀 필리핀의 다양성을 대변하는 지역 문화·자연 유산까지 꼼꼼히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열대성 습기와의 전쟁유물 손상 막는 1등 공신


필리핀은 전형적인 열대 기후 국가로, 연중 지속되는 높은 습도가 박물관 소장품의 장기 보존을 위협하는 최대 적()이다. 과도한 수분은 예술품, 역사적 유물, 고문서, 자연사 표본 등에 곰팡이 증식, 부식, 뒤틀림 등의 치명적이고 영구적인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필리핀 국립박물관 관계자는 "전시관 내의 안정적인 온·습도 환경을 유지하고 문화재를 후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제습기는 필수적인 장비"라며 LG전자의 적시 적소에 맞는 기술적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단순 가전 판매 넘어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LG전자 필리핀 법인은 이번 공헌 활동을 통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자사의 독보적인 '클라이밋 케어(기후 관리)' 솔루션을 공익적 목적으로 환원하는 모범적인 기업 시민의 면모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혁신 가전 기술이 일상적인 가정과 비즈니스 공간의 편리함을 넘어, 한 국가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과 교육 리소스를 수호하는 공공의 목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생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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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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