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AI·디지털 인성 교육 강화" vs 안민석 "노동존중 평등학교 추진"

진현권 기자 / 2026-05-19 21:46:30
임 "학생들이 가짜뉴스 속지 않고 '팩트체크' 능력 갖도록 디지털 인성 교육 강화"
안, 민노총 경기본부와 협약…"교육 주체들의 노동권·인권 보장"

경기교육감 선거에 나선 임태희 후보와 안민석 후보가 각각 AI·디지털 인성 교육 강화 공약과 민주노총 경기본부 정책 협약을 통해 자신의 정책을 알리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가 19일 경기교육청 출입기자단과 공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진현권 기자]

 

임태희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교육청 출입기자들과 공동 인터뷰를 통해 '교육의 탈정치화'를 강조한 이유에 대해 "정치와 결합된 교육은 유네스코와 경기 미래 교육이 추진하는 방향을 거꾸로 돌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도 소통할 줄 알아야 하고, 공정하고 협력할 줄 알아야 한다"며 "그런 부분들이 학생들에게 교육되어야 한국이 보다 더 발전한 선진국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등학생들의 자퇴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공교육이 제 역할을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그래서 상대평가가 하루빨리 폐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임 후보는 "AI 시대에 발맞춰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AI·디지털 시민교육 및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가짜 뉴스에 속지 않고 비판적으로 디지털 정보를 수용할 수 있는 '팩트 체크' 능력을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 속 세상에서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지난 달 28일 예비후보 등록 뒤 초등 돌봄 대기 해소, 균형 잡힌 학교 문화 정착, 교직원 업무 부담 경감, 학교 운동장 정상화 등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 안민석 경기민주진보교육감 후보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김진희 본부장이 19일 정책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민석 캠프 제공]

 

반면 안민석 후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와 정책협약을 맺고, 노동권 교육 강화·노동존중 평등학교 추진을 약속하며 노동권 표심 공약에 나섰다.

 

안 후보는 "노동권 교육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기본 교육"이라며 "청소년 노동인권 예산 확대와 교육 주체들의 노동권·인권 보장을 통해 노동존중 평등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상곤, 이재정, 조희연, 곽노현 등 전직 교육감 7인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전직 교육감들은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혁신교육·민주진보교육의 계승, 경기교육 정상화,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을 통한 검증된 입법 경험 등을 꼽았다.

 

전날에는 경기교사노조,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교총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교사 정치 기본권, 교권 보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 후보는 지난 달 29일 경기교육혁신연대 단일 후보로 최종 확정된 뒤 교권 회복, 아동청소년 건강 보장, 교육대전환 앞장, 학교 지원 중심 교육 행정 등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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