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 지역사랑상품권의 인구 대비 1인당 발행 규모가 경남도내 시군 중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 제공] |
5일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밀양사랑상품권의 인구 대비 1인당 발행 규모는 122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 평균인 59만6000원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재정 규모가 유사한 타 시·군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이용 수요에 발맞추고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기 위해 국비를 신속히 추가 확보, 올해 총발행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1200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여기에 도내 시 지역의 통상 할인율인 10%보다 높은 12%의 할인율을 꾸준히 적용하고 있다. 카드·지류·모바일을 합산한 1인당 연간 최대 구매 한도는 780만 원으로, 시민들은 연간 최대 93만6000원에 달한다.
특히 구매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방식도 눈에 띈다. 월초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마감되는 일부 지자체와 달리, 밀양시는 선착순 구매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연말까지 고른 혜택이 이어지도록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핵심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시민이 지속해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립박물관, 올해 유물 91건 147점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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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립박물관에 기증된 '밀양박씨 신유대동보' 제4책(왼쪽) 및 30책 원본 완질. |
밀양시립박물관이 올해 기증자 7명으로부터 유물 91건 147점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현존하는 유일한 밀양박씨 최초의 대동보인 '신유대동보' 원본 30책 완질을 마침내 갖추게 된 점이다. 이 대동보는 1741년 동고 박윤현과 만와 박윤광이 간행한 것으로, 당시 밀양(밀성)박씨의 모든 파가 총망라돼 있다. 300만 명이 넘는 밀양박씨의 원류를 살피는 핵심 자료다.
앞서 2024년 1차 기증 당시에는 전체 30책 중 29책만 원본이었고 나머지는 복제본으로 채워져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에 원본 제4책을 추가로 기증받으면서 마침내 30책 전 권이 온전한 원본으로 완성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 밖에도 조선 전기 학자인 격재 손조서 문집을 비롯해 철감록 책판, 철화백자 묘지석, 굽다리접시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채롭고 가치 있는 향토 유물들이 함께 품에 안겼다.
안병구 시장은 5일 열리는 '제17기 박물관대학' 개강식에서 기증자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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