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경기도의원 "판교 AI혁신클러스터, 경기도형 혁신모델로 키워야"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29 16:44:00
판교형 혁신모델 확산 및 지원기업 사회환원 체계 마련 제안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힘·성남5)은 지난 28일 판교 글로벌 BIZ센터 AI혁신클러스터를 방문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만나 기업 운영 과정의 애로 사항과 AI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방 의원은 피지컬 AI와 비전 AI 기술을 개발하는 입주기업을 찾아 기술개발과 사업화 추진 현황, 대기업과의 실증사업, 투자 및 성장 과정 등을 청취했다.
또 기업들은 로봇 실증공간과 테스트베드 부족, 주말 냉방시설 운영 등 현장의 불편사항을 건의했고, 방 의원은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부터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방 의원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스타트업캠퍼스, AI혁신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혁신모델"이라며 "입주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지원, 인재양성, 실증, 투자유치가 함께 이뤄지는 운영모델 자체를 다른 지역과 해외로 확산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기업들이 도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면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필요하다"며 "경기도에 비용을 환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후배 스타트업 멘토링, 기술과 장비 공유, 지역인재 채용, 사회문제 해결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이 성장한 만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혁신클러스터의 성과는 입주기업 수나 공간 운영률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산업 확산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원받은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며, 다시 새로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AI혁신클러스터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 의원은 "판교에서 검증된 혁신모델이 경기도 전역은 물론 다른 지역과 해외에서도 활용되는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AI혁신클러스터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 의원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공공데이터ㆍAI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석해 참가팀을 격려하며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315건이 접수돼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된 9개 팀이 아이디어 기획, 제품ㆍ서비스 개발, 대학생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다.
방 의원은 "참가자들의 도전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살피고,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후속 지원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방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 국제통상과 업무보고 뒤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해외거점 운영 현황과 성과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방 의원은 "GBC는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성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외부에서 사업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의 차이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지 위탁 운영방식은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관리하는 것까지 포함돼야 한다"며 "성과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 결과를 재계약과 평가에 반영하는 성과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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