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드사와 맺은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해 유료화 수순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카드사들에게 삼성페이 관련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과거 삼성전자는 카드사들과 수수료 무료 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은 양측 이견이 없는 한 자동 연장돼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자동 연장을 거부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카드사가 맺었던 기존 계약은 8월께 만료되고, 새로운 조건으로 신규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협상은 통상 기존 계약 만료 3개월 전에 시작한다.
▲ 삼성페이 화면. [삼성전자 제공] 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수수료를 유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유력하다.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는 카드사로부터 결제액의 최대 0.15%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페이는 같은 방침을 정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