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UAE와 K9 자주포 현지 생산 독점 계약

유충현 기자 / 2026-06-20 06:10: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아랍에미리트 국영통신사 '에미리트 뉴스 에이전시'(WAM)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지상무기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서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UAE의 선도적인 방산·기술 기업인 제너레이션 5 홀딩(Generation 5 Holding) K9 155mm 자주포 현지 생산·판매를 위한 독점 팀 협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에서 K9 자주포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비즈니스 책임자 성일 사장과 제너레이션 5 홀딩의 칼리파 무라드 알블루시(Dr. Khalifa Murad Alblooshi) 총괄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제너레이션 5홀딩의 K9 자주포 현지생산 협약식 [WAM]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UAE에서 K9 자주포 생산 시설 구축에 나선다. 이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서는 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거점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사장은 "이번 제너레이션 5 홀딩과의 협력은 UAE 내 첨단 방산 제조 역량을 개발하는 동시에 최종 사용자에게 장기적인 운영 지원을 보장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양국 간 더 넓은 산업 협력과 지식 공유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칼리파 무라드 알블루시 제너레이션 5 홀딩  총괄사장 또한 "이번 협력은 기술 이전과 제조 역량 결합을 통해 자국 방산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고성능 자주포 시스템을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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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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