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편…전년比 이용 증가율 5.8% 급증

최재호 기자 / 2026-05-11 07:59:41
주요 간선도로 32개 노선 배차간격, 9→7분으로 2분 단축

부산시는 11일부터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의 에너지 위기 경보 수준 격상과 민간기관 5부제, 공공기관 2부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시는 시내버스가 전년(2025년) 같은 기간 대비, 이용 증가율 5% 이상 시 증편 운행을 계획했는데, 3월과 4월 중순까지 2% 이내 증가율을 유지하던 시내버스 이용률이 4월 27일부터 5월 1일 사이에 5.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편 운행 시간은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시~8시)이다. 적용 노선은 서면·부산역 중심의 주요 간선 도로 32개 노선 737대이다.

 

증편 현황은 기존 1125회에서 219회 늘어난 1344회로, 이에 따른 평균 배차간격은 9분에서 7분으로 2분 단축된다. 적용 노선은 서면, 부산역, 남포동 방면 주요 과밀 노선이다.

 

도시철도는 부산교통공사 자체 수송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 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총 16회 증편 운행되고 있다. 1호선 4회, 2호선 4회, 3호선 8회 증편 운행으로 기존 5분 간격이 3.5분~4.5분으로 줄었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는 지역 경제 전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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