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도 '현금 없는 버스'가 도입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민원 사항을 보완해 모든 시내버스에 전면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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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 없는 버스' 안내 포스터. [부산시 제공] |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금 없는 버스' 제도는 10월 1일부터 35개 노선 542대(전체 시내버스의 20% 수준)에 시범 적용된다. 좌석버스와 현금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선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
시는 현금 이용 승객의 대체 결제수단 이용 현황과 운수종사자 및 운수업체들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한 뒤 이를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중심의 요금 수납체계가 정착되면, 보다 정확한 이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현금 없는 버스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에 충분한 사전 안내를 통해 제도 변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1년 '현금 없는 버스' 제도를 처음 도입한 뒤 이를 점차 확대하고 있고, 인천시는 2025년 1월부터 준공영제 버스 노선에 이를 전면 도입했다.
울산시는 최근 시내버스 노사와 임금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10월부터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하기로 했고, 창원시는 올해 '창원형 준공영제 2.0' 추진 계획에 맞춰 도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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