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日 LNG EPC 강자들과 협력 강화

설석용 기자 / 2026-04-17 10:11:13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이 지난 12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 교류를 넘어 LNG 및 플랜트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업해 온 일본 EPC 기업들과엔지니어링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Toyo Engineering은 석유화학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Chiyoda와 JGC는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풍부한 수행 경험을 갖춘 대표적인 EPC 기업으로 평가된다. 

 

▲ 대우건설과 토요엔지니어링 간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토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에이지 호소이,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박세윤 상무, 토요엔지니어링 사업개발·마케팅 본부장 에이지 사카타, 대우건설 대표이사 김보현 사장.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Toyo Engineering과 나이지리아 Indorama Fertilizer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 바 있으며, Chiyoda와는 러시아 사할린 LNG, 파푸아뉴기니 LNG 및 나이지리아 NLNG T7 등 주요 LNG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이어왔다. 

 

또한 JGC와는 예멘 LNG Tank, 사우디아라비아 Jazan Refinery 등 다양한 석유화학 및 정유 프로젝트에서 협력해 온 바 있어, 이들 기업은 대우건설과의 협업 경험이 축적된 '검증된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은 이들 기업과 LNG를 비롯해 암모니아, 비료, 석유화학 등 플랜트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발굴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전후 복구 사업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주목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의 공동 진출 및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Toyo Engineering과는 플랜트 신규 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비료공장, 메탄올, 클린퓨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Chiyoda, JGC와도 LNG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또 일본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인 모리빌딩과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Itochu상사와는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과 더불어 ECA(수출신용기관) 금융을 활용한 유망 국가의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사업화 기회를 모색했다.

 

김 대표는 "베트남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재생에너지와 함께 부동산 개발 시장의 성장세 및 투자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며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일본 기업들과의 교류 확대 및 협력 고도화를 계기로 일본 기업들의 설계·기술 역량과 자사의 시공·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플랜트 및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개발과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창사 이래 50개국, 481개 해외 공사 수행을 통해 총 710억 달러 규모의 실적을 축적하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해 미래성장의 발판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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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석용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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