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어촌 힐링 휴양도시 장흥군과 '도시·농촌 상생의 길' 연다

김영석 기자 / 2026-09-01 17:13:26
17번째 자매결연...인구 3만3000명 장흥에 지역 활력·활성화 계기 마련
문화·관광·농업·경제 전방위 교류…용인시민, 장흥 관광시설 할인 혜택

용인시가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과 손잡고, 대도시와 농어촌 도시의 강점을 살린 상생 협력에 나섰다. 

 

▲ 1일 용인시 이상일(왼쪽 두 번째) 시장과 장정순(왼쪽 첫 번째) 시의장, 장흥군 사순문(오른쪽 두 번째) 군수와 백광철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1일 장흥군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사순문 장흥군수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약 3만3000명 규모인 장흥군에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제공하고, 용인시는 장흥의 자연·문화·관광자원과 농축산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는 상호 보완형 협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두 도시는 앞으로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관광자원을 공동 홍보하고 예술단 교류와 유소년 친선경기·합동훈련, 청소년 문화·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지역 특산물 재배 기술과 스마트농업 사례를 공유하고, 직거래장터와 축제·행사를 연계한 판로 확대에 협력한다. 축산 기술과 방역체계, 우수 행정 시책,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상권 활성화 사례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장흥군은 용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캐릭터축제에 대표 캐릭터 '우표'와 함께 참여해 도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자매결연에 따라 용인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장흥군의 정남진 전망대인 '장흥 126타워'를 비롯해 물과학관, 천문과학관,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편백소금집 입장료를 50% 할인받는다. 편백숲 우드랜드 숙박료도 30% 할인된다.

 

이상일 시장은 "도시의 규모와 여건은 다르지만 서로의 장점을 나누면 두 도시 모두에게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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