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곤충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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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12일 공개한 두점박이사슴벌레 부화 과정도. [의왕시 제공] |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한반도에 서식하는 사슴벌레류 가운데 유일하게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 곤충으로 지정한 두점박이사슴벌레 증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학관의 김재훈 학예연구사는 "지난해 5월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로부터 두점박이사슴벌레 한 쌍을 들여와 여러 차례 증식 시도 끝에 이번에 암컷 성체 1마리를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며 "수컷 성체 번데기도 탈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 증식은 지난해와 올해 울산 대공원과 충남 농업기술원에 이어 국내 3번째다.
두점박이 사슴벌레는 황갈색 몸체와 가슴 양쪽에 있는 두 개의 점이 특징이며 다 자란 성체는 몸길이가 수컷 45~68mm, 암컷 26~40mm 인 중형 사슴벌레다.
김 학예연구사는 "증식 사례 자체가 드문데, 그 이유는 따뜻한 날씨에 썩은 고목나무나 낙엽 속 습한 곳에서 알을 낳고 애벌레가 생육하는 습성에 맞춰 산란 환경 조성과 유충 생육 관리, 최적의 온습도 등을 지속적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다양한 생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자연환경 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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