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반영·관광벨트 연계까지…미래 광역교통 청사진 구체화
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9기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30분 생활권 교통망 구축'이 구체적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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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미래비전위원회가 구상 중인 화성 순환철도 가상노선도. [화성시 제공] |
화성미래비전위원회 산하 화성순환철도구축 구상 TF팀은 화성 전역을 하나의 철도망으로 연결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초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동탄과 병점, 봉담, 향남, 남양, 조암, 송산, 서신 등 시 주요 권역을 연결하는 순환철도 노선을 마련하는 것으로,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TF팀은 신규 노선 건설뿐 아니라 기존 철도와 계획 노선을 최대한 연계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외 순환철도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철도 간 환승체계 개선과 다양한 교통수단을 접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에 나선다.
또 서해선과 동인선,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신분당선 봉담·향남·우정 연장, 신안산선 송산 연장 등 추진 중인 철도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여 건설 및 운영 효율을 확보하는 방안도 연구 대상에 포함시켰다.
화성시는 장기적인 도시 성장에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2040년 목표 인구 154만 명에 걸맞은 교통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서해안 관광단지와 국제테마파크, 송산그린시티, 공룡알화석지 등 주요 개발사업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축으로의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시민 이동 편의는 물론 관광객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화성 어디서나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을 5대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순환철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타당성 검토와 노선 확정,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하겠다는 로드맵도 함께 발표했다.
정 시장이 제시한 민선 9기 5대 핵심공약은 △AI 공무원 '코리봇' 임용 △시민협치 위한 '화성동행기구' 신설 △지역화폐 1조 원 지속 발행 △광역·급행버스 확대 및 공항버스 노선 확충 △화성순환철도 구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순환철도는 도시 공간 구조와 교통체계를 함께 바꿀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최적의 노선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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