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이진아 의원, 우포·낙동강 국가자연생태클러스터 제안

손임규 기자 / 2026-09-05 22:25:44
정례회 5분 자유발언…"공공기관 이전, 발표 전부터 준비해야"

경남 창녕군의회 이진아 의원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우포늪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창녕형 국가자연생태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 이진아 의원이 제3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이 의원은 4일 열린 제33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창녕군의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를 대상으로 연내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할 예정이며 경남도도 이미 유치 준비에 들어간 반면, 창녕군은 후보기관 선별과 부지 검토, 전담팀 구성 등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강원도·제주도·경남도의 전담팀 구성과 조례 정비, 사천시의 항공우주·해양 분야 특화 대응 사례를 함께 거론하며 창녕군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우포늪(국내 대표 내륙습지)과 낙동강, 창녕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공단, 국립생태원 습지센터 확대 및 국립환경과학원·국립생물자원관 연구기능을 우선 검토 대상 기관으로 제시했다. 이들 기관을 가칭'우포·낙동강 국가생태·기후클러스터'로 발전시켜 장기적으로 대학, 환경기업, 생태관광과 연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의원은 집행부에 이전 대상 발표 전 유치 후보기관 즉시 선별, 기관별 유치논리와 후보부지·정주여건·경제적 효과를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군수 직속 전담체계 가동 및 경남도·중앙부처·대상기관에 대한 직접 설득을 요구했다.

 

이진아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은 발표된 뒤 준비하는 사업이 아니라, 발표 전에 관계를 만들고 명분과 부지를 갖춘 지역이 가져가는 경쟁"이라며 "우포와 낙동강이라는 국가 자산을 앞세워 끝까지 뛰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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