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회 문체위원장, 임태희 교육감 교육방식 비판

진현권 기자 / 2026-04-21 20:56:30
"학생인권조례 '책임'과 상벌점제 앞세운 개정·통합조례 추진…학생인권 후퇴"
국힘 일부 의원 발언 도중 고성 지르며 집단 퇴장…"퇴장 이유 매우 의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민주·수원3)은 21일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간 경기교육이 심각하게 파행을 겪었다"며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비판했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이 21일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황 위원장은 "임태희 교육감은 후보 시절부터 '아이들을 즐겁게 바보로 만들었다'라는 표현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학생과 진보교육을 왜곡했고, 취임 후에도 이태원 참사 대응 과정에서 도의회를 폄훼하는 발언으로 교육가족의 상처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또 "임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를 손질하겠다며 '책임'과 상벌점제를 앞세운 개정과 통합조례 추진으로 학생과 교사를 '갈라치기'했다"며 "그 결과 교권과 학생인권이 함께 후퇴했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평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실 전 의전비서관 자녀가 연루된 초등학교 학교폭력 사건을, 임태희 교육감 체제에서 가장 큰 상처를 남긴 사건 중 하나로 꼽았다.

 

이날 5분 자유발언 도중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들은 황 위원장의 발언 취지에 항의하며 고성을 지르고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했다.

 

황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교육은 정치와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임태희 교육감을 질타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고성을 지르며 방해하고, 결국 퇴장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매우 의문"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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