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원박람회 개막...'2030 국가정원 지정' 비전 공유

박종운 기자 / 2026-06-19 14:27:08
21일까지 '월아산 지방정원' 정식 등록 기념행사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오후 새롭게 단장된 가온마당에서 '진주정원 同行同樂, 가꾸고 느끼고 나누다'를 주제로 '2026 진주 정원박람회'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 조규일 시장 등이 '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화분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이번 박람회는 올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지방 정원'으로 정식 등록된 것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박람회 조성과 운영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민참여 정원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개인정원 사진전과 연계해 개인정원주들은 한자리에 모여 정원 조성 경험을 공유했다.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과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정원박람회 '첼시 플라워 쇼'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수상한 일본정원 디자이너 이시하라 카즈유키가 참여한 정원문화 콘퍼런스에서는 정원의 가치와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국내 유수 작가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가 정원 두 번째 이야기'를 비롯해 동행 정원, 시민참여 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행사장 곳곳을 수놓는다. 

 

특히 야간에는 진주의 자랑인 유등과 실크등이 달빛 정원의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지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낭만적인 '정원의 밤'을 선사한다. 연계 행사인 월아산 수국 정원 축제 '수국수국 페스티벌'은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오는 28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지방 정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뜻깊은 축제"라며 "수국 향기 가득한 이곳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숲 정원의 가치를 마음껏 누리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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