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주청사 입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남 무안군 민·관이 주청사의 무안 확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 ▲ 11일 김산 무안군수와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는 11일 무안군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주청사의 위치를 전남도청사 소재지인 무안군에 확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 1극 체제 극복과 '5극 3특'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통합의 목적을 달성하고, 통합의 대원칙인 상생과 균형발전을 구현할 가장 명확하고 정당한 선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만약 이번 통합에서 수도권과 같은 지역 내 또 다른 일극체제가 반복된다면, 지역 소외와 공동화 현상으로 발생할 막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통합특별시가 떠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잠정적으로 거론되는 3개 청사 균형 운영 방식에 대해 "허울뿐인 미봉책으로 오히려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의 혼란만 가중해 시민에게 불편과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광주만을 위한 통합이 아닌 전남 농어촌과 군 단위 지역까지 함께 살리기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통합특별시 주청사의 무안 확정 △3개 청사 균형 운영 방식 철회와 무안 단일 주청사 체제 확립 △통합 과정에서 전남도청 공무원의 신분·근무지·승진·처우 보호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무안은 전남 서남·중부·동부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도청, 경찰청, 교육청 등이 집적된 완성형 행정 인프라와 전남 22개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 행정 역량을 보유해 통합특별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기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대책위원장은 김산 무안군수와 박문재 번영회장이 맡았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전남 서남권 시군·지역단체 중심의 릴레이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고, 통합특별시 전 지역의 균형발전 당위성을 홍보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 ▲ 김산 무안군수가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
| ▲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이 1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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