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순사건 유족회와 정례 소통 나선다…미신고 희생자 발굴 총력

강성명 기자 / 2026-06-17 17:27:02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과 치유 지원 방안 마련에 전라남도가 속도를 내고 있다.

 

▲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전남도 제공]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17일 동부청사에서 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서울 지역 유족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유족 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례적인 소통 창구 마련을 요청한 유족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78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 준비 상황을 비롯해 희생자·유족 결정, 진상규명 조사 진행 현황, 4차 신고기간 운영을 위한 법령 개정 필요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전남도는 아직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와 유족이 적지 않은 만큼 미신고 희생자 발굴 사업을 확대하고, 추가 신고 접수를 위한 제도 개선에 유족회와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문을 여는 '여순10·19트라우마치유센터(가칭)' 운영 계획과 교육·문화사업, 위령사업 등도 설명하며 유족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배성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유족의 목소리는 가장 중요한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정기적 간담회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남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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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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